홍쌍리는 한국 식품명인 제14호이자 매실 장인입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와 병간호, 시집살이 등의 고난을 극복하고 약 50년간 30여 종의 매실 먹거리를 개발하였으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홍쌍리의 프로필, 학력, 나이, 청매실 농원 위치, 매실 가격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홍쌍리 프로필
- 본명: 홍쌍리
- 나이: 만 80세 (1943년 2월 7일생)
- 학력: 초등학교 졸업
- 소속: 광양 청매실농원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 주요 수상: 1997년 명인 지정 (식품 최초), 1998년 대통령상 (가공식품), 1999년 신지식농업인 선정, 2001년 대산농촌문화상, 2002년 우수 여성 발명인상, 2008년 무역의 날 기념 백만 불 수출의 탑
- 고향: 밀양
- 가족 사항: 남편(사별), 2남 1녀
- 주요 저서: 1995년 <매실 박사 홍쌍리의 매실 미용건강이야기>, 2004년 <홍쌍리의 매실 해독 건강법>, <밥상이 약 상이라 했제>, 2014년 <인생은 파도가 쳐야 재밌제이>, 2019년 <행복아 니는 누하고 살고 싶냐>
- 방송 출연: MBC 성공시대, SBS 모닝와이드, KBS 아침마당,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 다수
- 공식 홈페이지: www.maesil.co.kr
홍쌍리의 일생 (매실 이야기)
홍쌍리는 1943년 밀양의 부유한 집안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어린 나이에 떠나보냈다고 하며 이후 아버지는 남겨진 딸 홍쌍리를 부산에 있는 삼촌 집에 보냈다고 합니다. 삼촌은 건어물 장사를 했는데 밤을 팔러 왔던 시아버지 김오천 선생이 홍쌍리를 보고 첫눈에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경상도 사람 홍쌍리는 1967년 광양 매화마을 총각과 결혼하게 되며 전라도 광양 다압면으로 이사하게 됩니다.
홍쌍리는 고단한 시집살이로 매우 힘들었다고 하며 종종 길섶에 앉아 매화꽃향기를 맡으면서 눈물을 흘리곤 했다고 합니다. 시아버지가 일본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모은 돈으로 집 뒷산에 밤나무, 매화나무를 합쳐 약 5,000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고 하나 밤나무에 비해 매화는 시고 떫은맛이 강해 천덕 꾸러기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홍쌍리는 매화나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있었으며 시아버지에게 '밤나무를 베어내고 매화나무를 심자.'라고 건의하였으며 마침내 시아버지의 고집을 꺾고 매실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더 많은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수확한 매실로 된장, 고추장,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처음에는 관청에서 판매 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매실의 정화 능력을 믿고 꾸준히 상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홍쌍리는 29살에 자궁내막염 수술을 하며 3년간 기저귀를 차고 생활할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매화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으로 농약을 치지 않는 유기농법을 고집했습니다.
홍쌍리는 3000개 장독대를 활용해 매실을 숙성한 건강식품을 만들었으며 광양 매실의 브랜드를 키워나갔다고 합니다.
한편, 홍쌍리는 2004년 남편과 사별하였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습니다. 홍쌍리의 장남은 미국을 오가며 매실 사업을 하고 있으며 둘째 아들은 고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쌍리 매실 가격 및 매실농원 정보
홍쌍리는 전남 광양 다압면 도사리에서 약 5~6만 평의 <청매실 농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설립연도는 1994년이며 연 매출은 약 40억 원, 수출은 연 5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직원 수는 상시 25명이며 수확기에는 100명까지 된다고 하고 방문객은 연 2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홍쌍리의 매실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주요 상품 가격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홍쌍리 매실 제품 가격 정보>
- 홍쌍리 매실 톡톡 세트 45,000원
- 청매실원(파우치) 30ml X 12봉 22,000원
- 청매실 쨈 500g 15,000원
- 홍쌍리 매실 정과 1kg 20,000원
- 청매실젤리 골드, 캔디 골드 각 6,000원
- 청매실 농축액 55g 35,000원
- 홍쌍리 청매실원 1.8L 70,000원
- 청매실 절임 430g 24,000원 등
<홍쌍리 매실 농원 정보>
행복한 농사꾼 홍쌍리가 운영하는 매실 농원명은 <청매실 농원>이며 매실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매실에 대한 연구 개발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청매실농원은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고 있어 연중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온다고 합니다. 농원 주소 정보(전남 광양시 도사리 414번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홍쌍리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
2023년 8월 20일(일)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홍쌍리 명인이 출연하여 매실청 담그는 방법은 물론 매실로 여러 음식을 선보인다고 하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홍쌍리 여사의 과거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삽시다> 네 자매들의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고 합니다. 홍쌍리가 무언가를 두 손에 잔뜩 들고 깜짝 등장한다고 하여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여배우, 여가수들이 같이 모여 살면서 인생의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포항에서 박원숙, 혜은이와 새 식구 안소영과 안문숙이 만나 유쾌하고 찐해진 좌충우돌 리얼 동거 생활을 보여주며 산전수전, 공중전 웬만한 어려움은 다 겪어본 인생 경험 지존 네 자매가 저마다의 아픔과 고통을 서로 나누고 감동을 그려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홍쌍리 TMI 및 여담
홍쌍리 시아버지인 김오천 선생은 일본에서 밤나무, 매화나무를 들여온 장본인이며 밤나무 사업에 주력하며 광양의 특산물을 밤으로 만든 인물이며 박정희 대통령의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1997년부터 광양에서 매년 개최하는 매화 축제는 홍쌍리의 건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홍쌍리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을 통해 배우 고두심과 30년간 깊은 친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원일기' 애청자였던 홍쌍리가 우연히 고두심의 연극을 보러 갔다가 매실 원액을 선물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홍쌍리'라는 이름이 지어진 배경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정월 초사흘에 나를 낳았다. 작명소에 이름을 지으러 갔더니 '상의'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 출생신고를 받는 호적계 공무원이 '쌍리'라고 잘못 기재해서 '홍쌍리'가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쌍리는 매실 명인이자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홍쌍리 장인의 프로필, 나이, 학력, 가족 사항, 매실 가격, 매실 이야기, 청매실 농원 정보, 매화 등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광양 매화축제'를 만든 장본인이자 대한민국 최초 매실로 명인의 자리까지 오른 홍쌍리 여사님의 앞 날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매실 연구를 이어가주시기를 바라고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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